[출근길 인터뷰] 어린이가 투표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앵커]
만 18세 이상이 되어야 선거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5월에는요. 어린이만 투표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의 투표 날, 출근길 인터뷰에서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수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영기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이곳에서는 어린이들만 투표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고요?
[황영기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지금 어린이 대상 투표가 지금 진행 중인데요. 저희 5월 한 달 동안에 저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18세 이하 어린이들만 투표할 수 있는 대한민국 어린이 대상을 지금 진행하고 있고요. 보시다시피 이런 투표하는 부스가 여기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캐스터]
어린이가 직접 뽑는 시상식이라서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황영기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그동안에 어린이들은 주로 상을 받는 입장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들이 발상의 전환을 해서 어린이들이 상을 주고 싶은 대상을 직접 골라서 직접 시상을 해 보자, 그런 생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 대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린아이들이 아동, 청소년들이 자기들을 위해서 일을 해 준 사람 또 자기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직접 투표를 해서 뽑아서 상을 주는 그런 대한민국의 유일한 어린이들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대상이 되겠습니다.
[캐스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은데요. 후보자는 어떻게 선정되고 투표 방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황영기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저희 재단에서는 전체적인 진행 방법만 만들고요. 모든 행사는 아동,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데요. 저희가 500명의 아동, 청소년 추천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추천단에서 80명을 추천을 하고요. 이 80명을 대상으로 해서 140명의 심사위원회가 있습니다.
이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해서 지금 현재 8개 분야에 31명의 후보가 올라와 있는데요. 우리 박서휘 캐스터가 보시듯이 여기 스타 부문에는 제이홉, 하춘화, 초통령, 허팝 등등 이런 분들이 올라와 있고요. 8개 분야에 이제 서른한 분을 놓고 전국에서 지금 투표가 진행이 되는데 여기 키자니아에서는 지금 투표가 진행 중이고요.
5월 5일서부터는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해서 서울, 대구, 대전, 광주 이런 전국 18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이 되고 온라인에서도 투표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캐스터]
제가 어린이는 아니지만 저도 투표를 하고 싶어지는데요.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서 어떤 행사가 준비되어 있나요?
[황영기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저희는 초록우산 어린이 대상 투표 진행하는 게 큰일 중의 하나고요. 또 다른 하나는 어린이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서 저희가 10년째 대한민국 감사편지쓰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약 38만 명의 아동, 청소년들이 감사편지를 썼거든요. 그 감사편지를 저희가 받아서 심사를 해서 교육부 장관상, 교육감상 이렇게 상을 굉장히 많이 주는 감사편지쓰기 운동을 하나 하고 있고요.
5월달에도 가정이 어려워서 어린이날을 즐겁게 지내지 못하는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케어러라 그래서 집안을 돌보고 있는 어린 아이들, 그러한 가정에 있는 어린아이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저희가 5월의 크리스마스라는 개념으로 해서 전국 각지에서 우리 어린이재단 후원회를 중심으로 5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기 운동도 같이 하고 있고요.
또 국회의원분들하고 같이 아동학대를 하는 경우에 강하게 처벌을 하는 법 그런 법들을 만드는 것, 요즘에는 또 스쿨존에서 여러 가지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음주운전 사고를 비롯해서,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 근처에서만이라도 안전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법안에 대한 제안 같은 것들도 저희가 여러 단체들과 같이 5월달에 열심히 지금 운동을 하고 있고 금년 내내 이어갈 계획입니다.
[캐스터]
오늘 이렇게 따뜻한 마음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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